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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GO,"북한 해주에 7번째 빵공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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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민간단체가 올해 황해남도 해주에 새로운 빵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북한 어린이들에게 빵을 지원하고 있는 영국의 대북 지원단체인 '북녘 어린이 사랑(Love North Korea Children)'은 14일 올해 올해는 황해남도 해주시에 7번째 빵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북녘어린이사랑'은 "앞으로 10년 간 함경북도 함흥과 평안북도 구성, 평안북도 정주에 추가로 빵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녘어린이사랑'은 지난 한 해 동안 7만달러 상당의 지원을 받아 빵 제조에 필요한 곡물과 장비를 구입하고 북한에서 6개 빵공장을 운영하는데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출신인 이 단체의 조지 리 대표는 지난 2001년 영국 시민권을 받고 평양을 방문하면서 북한과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북한어린이사랑'은 현재 평양과 평안북도 향산군, 함경북도 라선, 황해북도 사리원, 남포, 황해남도 과일군 등 6개 지역에서 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공장에서 각각 하루 2천500개에서 3천 개 정도의 빵을 구워 유치원과 소학교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북한 어린이 한 명에게 한 달 간 빵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미화 6달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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