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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기업과 협력사 일심동체로 경제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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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협력사 대표 89명 만나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세미나에 참석한 협력회사 대표들과 손을 맞잡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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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대기업과 협력사가 일심동체로 뭉치면 이 위기를 경제활성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15일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광장동 SK아카디아에서 열린 ‘2015 SK 동반성장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유가 하락과 새로운 경쟁체제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합쳐야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대기업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큰 성과가 나와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후변화협약 같은 새로운 기업 환경이 등장하는데 이 같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의 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대기업간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윈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SK가 추구하는 행복동반자는 영속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라며 "SK의 동반성장이 SK뿐 아니라 협력회사에서도 경영철학이자 기업문화로 온전히 자리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의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협력회사 CEO를 대상으로 연간 10회 정도 경영전략과 리더십 관련 사안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 5월 시작 후 현재까지 550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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