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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케이블 복구비용 23억원…도로공사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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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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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화재가 발생한 서해대교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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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케이블 복구 공사비는 23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며, 한국도로공사가 전액 부담한다.

7일 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끊어진 72번 케이블과 손상된 56번·57번 케이블을 철거하고 새로운 케이블로 교체하는 작업과 손상된 가드레일 복구비 등으로 약 23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며 작업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그을음이 생겼던 71번 케이블을 비롯한 나머지 케이블에는 장력을 유지하는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도로공사는 확인했다.

도로공사는 화재가 발생한 3일 밤부터 서해대교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했으며 5일 오전 7시부터 케이블 복구작업을 시작했다.

크레인과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주탑에서 케이블 연결부를 해체하는 등 철거작업을 하고 나서 새로 제작한 케이블을 설치하고 팽팽하게 당기는 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건설 용지비와 공사비는 정부가 부담하지만, 유지관리비는 도로공사 부담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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