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아시아 인권단체인 포럼아시아(Asian Forum for Human Rights and Development, FORUM-ASIA)가 국제인권감시단을 한국에 파견했다.
오는 5일 진행될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국가폭력규탄 범국민대회에서 발생할지 모를 경찰 인권 침해, 취재 방해 등 국가 폭력 현장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지난달 14일 민중총궐기 중 발생한 인권침해 상황도 조사한다.
당시 일어난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는 외신을 통해 국제사회에 대대적으로 알려졌다. 포럼아시아를 비롯해 국제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도 한국 공권력의 인권 침해에 우려를 표하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국제인권감시단은 민중촐궐기에 참가했던 시민, 변호사, 언론인, 활동가 등을 인터뷰 할 예정이다.
또한 강신명 경찰청장, 이성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들에게 면담 요청서를 발송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9일 출국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최종 조사보고서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엔 집회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에게도 발송하여 내년 1월 20일 방한 예정인 특별보고관이 사전 배경자료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