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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방임·방치도 '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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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전국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크게 확산사태를 빚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전염병 예방과 영유아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서동인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무엇보다도 교사 스스로의 건강관리와 청결한 상태가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메르스 외에도 영유아들은 각종 감염병에 면역력이 취약해 교사들의 판단력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황옥경 한국아동권리학회장은 올해 또다른 대형 이슈였던 민간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흔히 아동학대라고 하면 떠올리는 신체적·언어적·성적인 가혹행위 외에도, 보호를 소홀히 하는 방임과 영유아의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환경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 역시 아동학대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또한 영유아 안심보육의 전제는 심신의 안전이며 우수한 물리적 환경 조성과 함께 영유아의 자존감을 높이고 올바른 행동을 격려해주는 교사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영유아들이 처음 부모 곁을 떠나 종일 생활하는 어린이집에서 원장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아이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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