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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환자의 생명지킴이'…대전 권역외상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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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24시간 외상전담 전문의 상시 대기

24일 을지대병원에서 열린 ‘대전 권역외상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을지대병원 제공)

 

을지대학교병원이 24일 '대전 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8번째로 문을 연 대전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와 추락사고 등으로 심한 외상을 입은 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을 모두 갖췄다.

외상환자 전용 수술실과 중환자실은 물론 외상전담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 100여 명이 365일 24시간 대기하며 신속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지역의 중증외상환자 발생 건수는 인구 10만 명당 107.2명으로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아 그동안 전문적인 외상치료센터에 대한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을지대병원은 중증외상환자의 초기 진료는 물론 퇴원 후 일상생활로 복귀까지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의학과와 재활의학과 등과 협진체계를 갖춰 포괄적 관리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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