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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스탠딩 외교, 한·멕 FTA 재개…한·베 FTA 연내 발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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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베트남·멕시코와 스탠딩 경제 외교, FTA 성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한국과 베트남의 FTA가 연내에 발효되고, 2008년 이후 중단된 한국과 멕시코의 FTA 협상이 재개될 전망이다.

APEC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다자회담 일정 속에서도 베트남 쯔엉 떤 상 주석, 멕시코 뻬냐 니에또 대통령 등과 짬을 내어 잠깐씩 환담하는 ‘스탠딩 경제외교’를 통해 베트남과는 연내 FTA발효에 대해, 멕시코와는 중단되었던 FTA협상재개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베트남 상주석과는 한-베트남 FTA 발효를 위한 베트남측의 준비 상황에 대해 문의하면서 연내 발효를 위한 베트남측의 협조를 요청하자, 쯔엉 떤 상 주석은 이미 비준을 완료한 상태라면서 한국이 준비되면 언제든지 베트남은 FTA 발효가 가능하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또 멕시코 뻬냐 니에또 대통령과는 G20에 이어 APEC에서도 스탠딩 경제외교를 펼치면서 한-멕 FTA협상 재개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확인했다.

한-멕 FTA협상을 재개하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요청에 멕시코 니에또 대통령은 TPP가 타결됨에 따라, 한-멕 FTA를 추진할 여력이 생겼다며 한-멕 FTA 추진에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한·멕 FTA는 지난 2007년 1차 협상을 개시했으나 2008년 6월 양국간 시장접근 기대치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여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였다.

청와대는 또 “박대통령은 APEC와 G20 등 정상간 다자회의에서도 중소기업 국제화, 지역경제 통합, 농촌공동체 강화, 여성과 청년에 대한 일자리 제공,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다국적기업 조세회피(BEPS) 대응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해, 이들 내용이 APEC과 G20 정상선언문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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