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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테러 무풍지대 아냐…소프트파워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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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슬람국가'(IS)가 발행하는 기관지 'Dabiq')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 이후 이슬람국가(IS)세력이 전세계를 상대로 테러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테러로부터 안전한 국가가 아니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동문제 전문가인 한양대학교 이희수 교수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는 우리나라가 테러 무풍지대였지만 IS가 최근 공개했던 '62개 십자군 동맹'에 한국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알카에다는 국제무역센터나 미 국방부 등 구체적인 공격목표가 있었지만 카페나 공연장 등 일상공간을 테러목표로 하지는 않았다"며 "IS의 테러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전쟁으로 전세계가 위험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따라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역할함과 동시에 IS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정책을 이슈화시켜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IS의 테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군사적 공격만으로 테러는 궤멸되지 않는다"며 "테러조직원 1명을 제거하는데 민간인 8명이 사망하는데 이들 피해 민간인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교육지원, 인도지원 등 소프트파워 정책을 쓰지 않으면 극단적 테러는 줄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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