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FTA 발효 1년…韓, 자동차·금속제품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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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호주 외교통상부는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발효 1주년을 앞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제1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우리는 우태희 통상차관보가, 호주는 저스틴 브라운(Justin Brown) 차관보가 위원회의 공동의장으로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의 효과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주요 특혜품목에서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양국 기업의 협정 활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관세철폐와 인하로 인한 대표적 수혜품목으로 우리측은 자동차와 금속제품을, 호주측은 육류 등을 꼽았다.

아울러 지난 4월 한-호주 기술사 상호인정협정 체결 등을 대표적 성과로 평가하고, 양국이 번갈아 개최한 비즈니스 교류 행사가 양국 기업의 협정 활용 촉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측 주요 관심 사안으로는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에 대한 논의가 보다 진전되도록 지침을 부여하는 한편,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심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내 소관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양국은 양국 모두 참여하고 있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한 양국 간 예비협의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 기업의 한-호주 자유무역협정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활용 현황 정보 공유와 아웃리치 활동 확대 등 정부차원에서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번 공동위원회 논의결과는 공동발표문(영문)으로 공개하고, 우리 자유무역협정 홈페이지(www.fta.go.kr)에 11월 17일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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