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은 6일,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을 앞두고 민생을 앞세워 국회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가뭄 등 민생현안 대책회의에서 전날 국회의장 주선으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언급한 뒤 “민생과 상관 없는 문제로 국회가 마비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국회 정상화에는 아무 조건이 없다. 무조건이다. 국회 정상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야당의 의사일정 참여를 요청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제는 민생이다. 새누리당은 민생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양당 원내수석간 회동이 결실을 맺어 이번주 내 원내대표간 회동으로 이어져 국회 정상화의 물꼬가 터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양당 수석간 여러가지 의미있는 합의가 진전될 경우 원내대표 회담을 바로 할 것이며 주말도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경제활성화법, 한중fta비준안 처리로 창출되는 일자리가 100만개가 넘는다”며 “국회 정상화에 야당은 어떤 조건도 달아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 원내수석은 이날 원내수석 회동과 관련해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를 요구한 상태”라며 “2번이나 여야 협상을 어긴 민생법안 처리를 촉구하고 상임위 예산안 예비심사를 11일까지는 마쳐서 예결특위가 완료될 수 있도록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