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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실 택배 다툼이 부른 살인사건…입주자 대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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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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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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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경기 시흥경찰서는 30일 "아파트 입주자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경비원 김모(67)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시흥시의 한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에서 입주자대표 A(69)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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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새벽 시간대 택배 수령 문제를 놓고 "경비실에서 택배 찾는 시간은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돼 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얘기하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소지하고 있던 흉기(길이 5㎝)로 A씨를 찔렀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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