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나노기술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나노융합산업이 신 성장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산업은 나노기술을 전자와 소재 나노바이오 등 기존의 기술에 접목해 제품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3년 나노융합산업의 총 매출액은 138조 6,939억원으로 2012년보다 6.6% 증가했다.
R&D 투자는 8조 4,292억 원으로 2012년 6조 2,029억 원보다 35.9% 증가했다.
그러나 고용인원은 15만 147명으로 2012년 15만 942명보다 0.5%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3년 ‘국내 나노융합산업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3년 나노융합산업의 2012년 대비 매출액 증가률은 6.6%로 제조업의 -1.0%보다 훨씬 높았다.
또 제조업 내 나노융합산업의 매출액 비중이 9.3%로 2012년 8.6%보다 증가하면서 제조업의 나노기술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3년 나노융합관련제품 생산업체 가운데 매출이 발생한 제조업체 541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중 중·소기업이 472개사로 87.2%를 차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69개사로 12.8%, 중기업 158개사로 29.2%, 소기업 314개사로 58%의 분포를 보였다.
한편 대기업이 전체 매출액의 97.7%, 투자의 96.7%, 고용의 92.4%를 점유했다.
또 나노전자 분야의 82개(15%)기업이 전체 매출의 87.7%, 고용의 84.8%, 투자의 94.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