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조직 15곳에 약 10억원을 지원한다.
LG전자와 LG화학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펀드' 공개경연대회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원)생 대상 사회적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 결과 시상식에서 양말 폐기물을 직조 예술로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아프리카를 위한 후원물품 상자를 조립해 의자로 만드는 아이디어가 한국사회적경제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재생에너지 활용과 노후주택 개량사업 등을 하는 친환경 사회적경제조직 15곳이 최종 선발돼 총 10억여원의 기금을 지원받았다.
이 행사는 2010년 LG전자와 LG화학이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체결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되오고 있다.
양사는 사업 내용은 우수하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해 매년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