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시군 "내년 무상급식비 305억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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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홍준표 경남지사가 있는 한 무상급식 예산을 받지 않겠다며 협상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경남도와 시군이 내년도 급식 예산 지원방침을 정했다.

경남도는 13일 18개 시군과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갖고, 경남도가 주장했던 대로 영남권 지자체의 식품비 평균지원 비율을 내년도 급식 예산의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도와 18개 시군은 지난해 기준 식품비 1천286억 원 가운데 저소득층(6만6천여명)에 들어갈 310억 원을 뺀 976억 원의 31.3%인 305억 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도는 "아직 교육청이 무상급식 범위와 대상을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해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기준으로 편성했다"며 "저소득층 310억 원은 국가가 지원하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305억 원에 대한 도와 시군의 분담율은 2대8로 하기로 했다.

결국 305억 원은 지난해 도와 시군이 편성해야 했던 643억 원과 비교하면 50% 이상 줄어들었고, 2013년도 822억 원과 비교해도 37%에 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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