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면서 1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위안화 기준 9월 수출이 1조3천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8월의 6.1% 감소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또 시장 예상치(-7.4%)보다 감소폭이 많이 줄어들었다.
9월 수입은 지난해 9월보다 17.7% 줄어든 9천240억 위안으로 8월(-13.8%)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9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3762억위안으로 집계되면서 직전월 3680억위안보다 확대됐다.
올해 1~9월 수출은 위안화 기준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은 15.1%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의 무역수지 흑자는 2조61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해관총서는 "올 4분기에는 수출 증가세가 개선될 것이며, 수입은 감소세가 완만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