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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앓던 모자의 비극…20대 아들이 친모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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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정신질환을 앓던 20대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정신질환자인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자신의 친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이모(21)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를 폭행했다.

어머니는 이씨의 폭행이 사흘 동안 이어지자 지인에게 두차례에 걸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지인이 이씨를 말렸으나 구타를 멈추지 않았고, 어머니가 결국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어머니가 숨진 이후인 지난 9일 오전 5시쯤 인근 경로당에서 유리창을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혼합형 불안 및 우울병 장애 등을 앓고 있던 이씨는 지난해 6월부터 병원 진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진료와 약 처방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가 횡설수설하는 가운데 "어머니가 다른 여자로 보이거나 인형으로 보였다"는 진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어머니의 경우 이씨보다 더욱 심한 정신질환을 앓았지만 꾸준히 약을 복용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2년 전 함께 살던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모자 단둘이서만 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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