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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그룹 계열사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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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70여개 계열사 중 LG화학이 올 3분기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12일 LG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가 내놓은 이들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LG화학이 5,060억원으로 2분기 연속 그룹 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에 이어 LG디스플레이가 3,710억원으로 2위, LG전자가 2,650억원으로 3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LG화학은 지난해 말 국제유가 급락과 재고자산 평가손실 확대 등으로 고전하면서 1위 자리를 전자 계열사에 내줬다.

그러나 올해 2분기 들어 원료가격이 안정되고 기초소재부문에서 수요가 확대되면서 5천6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6분기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LG화학은 높은 사업 수익성이 지속되고 자동차용 배터리 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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