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포악한 것으로 유명한 북미대륙의 회색곰을 만난 사냥꾼이 희안한 방법으로 곰을 퇴치하는데 성공했다.
7일 미국 지방언론인 그레이트폴스트리뷴에 따르면 몬태나 주 샤토 시에 사는 체이스 델워(26)가 지난주말 엘크 사냥에 나섰다가 회색곰을 만났다.정신없이 엘크 떼를 몰다가 그만 잠자고 있던 회색곰의 코 앞까지 간 것.
자신만큼이나 놀란 회색곰은 곧바로 델워에게 달려들어 머리와 다리 등을 물어 뜯었다.
용케도 그는 회색곰이 잠시 쉬는 동안 아주 오래전 할머니가 스크랩을 해둔 신문 기사가 생각났다. 곰같은 덩치 큰 동물들은 구역질을 아주 잘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자신의 오른팔을 곰의 입 속 깊숙이 찔러 넣었고 다행스럽게도 곰은 도망갔다.
곰과의 격투과정에서 머리와 다리, 얼굴에 상처를 입은 그는 까무러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함께 사냥나온 형을 찾아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는 몸통에 상처를 입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는 "이전에도 곰을 만난 적은 있지만 이처럼 가까웠던 적은 없다"며 "곰을 만났을 때는 (팔을 찔러 넣는 대신) 곰 퇴치용 스프레이를 사용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