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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개인적으로 전략공천은 옳지 못한 제도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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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 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마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개인적으로 전략공천은 옳지 못한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여전히전략공천 불가방침을 밝혔지만 '내가 있는 한 전략공천은 없다'던 것과 비교하면 톤은 상당히 낮아졌다.

김 대표는 2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가 끝난 뒤 취재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상 전략공천제도는 없다"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전략공천은 옳지 못한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헌당규를 들어 전략공천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여전히 견지하고 있는 것이지만 지난달 30일, '내가 있는 한 전략공천은 없다'며 각을 세웠던 것과 비교하면 수위가 좀 낮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또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통화에 대해서는 "국민앞에서 저질 공방을 해서야 되겠느냐. 더 이상 하지 말자는 이야기는 내가 먼저 했다"고 확인했다.

공천제도를 다룰 특별기구에 대해서는 "(지역과 계파안배 등) 그 모든 것을 사무총장이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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