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전통춤 (사진=안산이주민센터 제공)
(사)안산이주민센터(이사장 민경설, 대표 박천응)는 지난 27일 추석명절을 맞아 안산다문화특구 만남의광장에서 동포들과 이주민이 함께 하는 '다민족 추석축제'를 개최했다.
다민족추석축제는 중국동포와 고려인, 인도네시아, 필리핀공동체가 참여해 각 나라별 전통춤 공연과 개인별 장기자랑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치러졌다.
추석축제는 1994년 안산이주민센터가 설립된 이래 매년 진행하는 축제로 올해 21회째 열렸다.
작년에는 중국, 북한, 고려인 동포들이 참여하는 한민족추석축제로 개최했고, 올해는 동포들과 이주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민족 추석축제로 열렸다.
태국 뽕랑이싼 춤(사진=안산이주민센터 제공)
다민족추석축제는 한국 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주민들과 동포들이 함께 모여 삶의 애환을 서로 나누고,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행사다.
또한 명절 축제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포용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교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소통의 장과 이웃 사랑의 실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열렸다.
이번 추석축제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비빔밥과 송편을 나눠 먹으며 한국전통놀이 떡매치기와 널뛰기, 윷놀이 등도 체험했다.
또 인도네시아 말춤 자라난 공연과 필리핀 전통춤 공연, 나라별 전통음식 등 다양한 외국 물건들을 체험하고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 한국사회에서 익힌 다양한 장기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안산시와 사랑밭, 국민은행, 귀환동포전국연합회 후원으로 낯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