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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대거 출시, 개소세 인하…자동차 시장 격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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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차 파상 공세에 수입차도 맞대응 "자동차 구입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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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신차 대거 출시에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까지 더해져 고객을 잡기 위한 일대 격전이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한국GM과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차를 쏟아내고 BMW와 렉서스 등 수입차들도 각종 신차 모델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 부동의 1위인 현대기아차는 올해 실적 부진을 만회할 주력 신차 모델 5종류를 최근 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신형 투싼을 시작으로 7월에는 라인업을 확대한 쏘나타를 선보였고 이달에는 신형 아반떼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지난 7월 신형 K5를, 이달 들어서는 신형 스포티지를 내놨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내놓은 주력 신차들은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신형 아반떼는 하루 평균 계약대수가 사전 계약 기간 대비 30% 증가했고, 스포티지는 영업일수 기준 2주만에 7천대가 팔려나가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쏘나타와 K5에 탑재된 1.7 디젤 모델은 각각 전체 판매의 20% 가량을 차지하며, 수입 디젤 모델들을 위협하고 있다.

다른 완성차 업체와 수입차 업체들도 잇따라 신차를 선보이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업체간 각축이 예상된다.

한국GM 임팔라 (사진=자료사진)

 

한국GM은 최근 신형 스파크로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이달에는 트랙스 디젤과 임팔라를 내놓으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준대형 시장 공략에 나섰다.

New Power 렉스턴 W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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