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2일 '추석맞이 종합안정 대책 운영상황 최종점검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종합안정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추석 연휴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10개반 102명이 비상근무에 나서 도로와 교통, 환경, 청소, 상·하수도 등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길' 제공을 위해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92개 노선(673km)에 대해 불량노면을 개선하고 도로 시설물을 정비한다.
이와 함께 지역 기관·단체에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입을 장려하고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주간을 마련해 지역상권 살리기에 노력할 계획이다.
물가안정대책도 마련했다.
물가관리 중점기간을 정해 합동지도하고 개인서비스와 축산, 수산, 상거래질서 등 4개 분야의 요금인상 및 부정축산물 유통, 매점매석 등을 집중 점검한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35곳과 불우이웃 8천117세대도 위문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경정비를 위해 역과 터미널, 재래시장, 도심상가 등에 대한 정비를 실시했고, 기동 청소반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또 형산강 주변 하천 등 환경감시벨트 내 중점관리대상 배출업체와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감염병 관리 예방과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연휴기간에 비상방역근무반과 비상진료대책 상황반을 운영하고 동국대 경주병원은 24시간 응급실 진료를 한다.
이와 함께 명절을 앞두고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검소하고 청렴한 추석 보내기'에 전 직원이 동참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추석맞이 종합안정 대책 운영상황 최종점검 회의'를 열고 명절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점검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