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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온상 '소라넷', 안 막나 못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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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몰카 온상 '소라넷', 안 막나 못 막나?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5년 9월 21일 (월) 오후 7시 05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이지민 (세명대 저널리즘 스쿨)

◇ 정관용> 얼마 전에 한 여성이 돈을 받고 몰카를 찍다 적발돼서 크게 논란이 됐었죠. 그런데 문제의 핵심은 이렇게 찍은 동영상을 널리 유포시키는 사이트들이 사실 문제의 핵심입니다. 지금 '소라넷'이라고 하는 불법사이트가 일반인들의 몰카 사진, 동영상 등이 퍼지는 곳 중의 대표 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급기야 일부 네티즌들이 나서서 국제청원사이트에 이 소라넷 폐쇄, 관련자 처벌을 요청한 상태고 현재 2만 6천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합니다. 이런 몰카 피해자 그다음에 소라넷의 실태를 취재한 세명대 저널리즘 스쿨의 이지민 학생을 오늘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지민> 네, 안녕하세요?

◇ 정관용> 지금 아직 학생이죠?

◆ 이지민> 네.

◇ 정관용> 그런데 이 기사는 '한겨례21'의 인턴기자로 취재해서 올린 겁니까?

◆ 이지민> 네, 교육연수생이라는 신분으로 취재를 했었습니다.

◇ 정관용> 소라넷, 사실 오래 전부터 논란이 돼 왔던 사이트 아닙니까?

◆ 이지민> 네, 맞습니다.

◇ 정관용> 언제 만들어졌어요, 이게?

◆ 이지민> 99년 6월에 만들어졌는데요.

◇ 정관용> 우와, 14~15년 됐군요.

◆ 이지민> 네, 16년째 지금 운영 중인데요. 해외에 사이트를 두고 있고 또 서버를 계속 바꿔가면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처벌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 정관용> 그런데 이 사이트에는 어떤 것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 거예요, 주로?

◆ 이지민> 주로 올라와 있는 건 여러 음란물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스와핑이나 성매매 알선 같은 것이 올라와 있는데요. 제가 주요 취재를 한 부분은 일반인 몰래카메라가 특정돼서 올라와 있는 부분이 심각하다고 생각을 해서 몰카 관련된 게시글 위주로 취재를 했었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일반인 몰카 사진이나 동영상만 올리는 그런 게시판이 따로 있어요?

◆ 이지민> 네, 게시판이 따로 있어요.

◇ 정관용> 주로 어떤 것들이 올라옵니까? 직접 들어가 보셨죠?

◆ 이지민> 네, 들어가서 봤는데요. 화장실이나 헬스장이나 또 물리치료 하는 곳 같은 데 있는 여성들 사진이 올라와 있고 또 일반인 사진 중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그냥 앉아 있는 사진 있잖아요? 그냥 굳이 짧은 치마를 입지 않아도 긴 바지를 입은 여자들, 하얀색 스키니를 입은 여자들의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 사진들을 그러면 누가 어떻게 찍어서 어떻게 올리는지 그 실태까지는 추적 취재가 가능했습니까?

◆ 이지민> 누가 어떻게 찍어서 올리는지 경찰이 그것을 할 일인데, 제가 봤을 때는 일반인 남성들이 찍어서 올리는 것처럼 보였고 댓글로는 알 수 없는 익명의 아이디로 응원을 하고 '잘 찍었다. 정말 어떻게 이렇게 찍었냐' 서로 응원하고 댓글로 격려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 정관용> 그 사이트에 누구나 접속해서 사진 같은 걸 업로드하고 하는 게 쉬워요?

◆ 이지민> 네. 누구나 접속할 수 있고 심지어 성인인증을 하지 않아도 가입을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초등학생, 중학생 상관없이 가입을 해서 그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정관용> 이거 취재하면서 몰카 피해자를 직접 만날 기회가 있었다고요?

◆ 이지민> 네. 제가 제보글을 올려서 피해를 겪으신 분이 혹시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해서 두 분을 만나게 됐는데요. 첫 번째 만나게 된 분은 4년 전에 자신이 다음 카페에서 몰카 관련해서 사이트가 있으니까 조심하라라는 글을 올린 글을 보고 그 안에서 자기의 사진이 올라와 있는 걸 보게 된 여성이었어요. 그래서 그 사진이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이었는데 교복모양이나 머리 스타일이나 또 거기에 빨간 시계를 차고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내가 틀림이 없다라고 생각을 해서 인지를 하게 되었고 경찰에 알렸는데 중요한 점은 경찰에서 최초로 그 사진을 몰래 찍고 소라넷 사이트에 올린 사람을 잡은 게 아니라 그 사진을 캡처를 해서 다음 카페에 올린 여성을 잡게 된 거예요. 그래서 최초로 사진을 촬영하고 유포한 사람은 잡지 못하고 이차적으로 캡처를 한 여성만 잡게 되어서 이게 문제라고 생각이 됐습니다.

◇ 정관용> 학생이었던 모양이죠?

◆ 이지민> 네, 그 당시에 4년 전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었고요. 지금은 대학생이십니다.

◇ 정관용> 고등학생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인데 그게 아마 누군가 찍어서 그걸 올린 곳은 소라넷이었고.

◆ 이지민> 네.

◇ 정관용> 그런데 다음 카페에서는 '몰카 주의합시다'라고 하는 캠페인성으로 하기 위해서 캡처를 해온 거군요.

◆ 이지민> 네.

◇ 정관용> 하지만 캡처해서 공공이 볼 수 있는 카페에 올리는 것도 문제가 되긴 되는 거죠.

◆ 이지민> 네. 돼서 여성분이 기소유예처분으로 종결이 됐습니다.

◇ 정관용> 사실 다음 카페에 올리신 분은 어떤 의미에서는 선의로 한 거지만 결과적으로는 유포시킨 행위가 되고 말았군요.

◆ 이지민> 네.

◇ 정관용> 그 사진도 그런데 교복 입은 뒷모습이면 그렇게 음란하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아니에요?

◆ 이지민> 그런데 소라넷에 직접 들어가 보시면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냥 버스나 지하철에 앉아 있는 여성들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고 길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여성들 사진도 올라와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걸 보고 소라넷에서는 남성들이 흥분을 하고, 유희를 즐긴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 정관용> 아까도 잠깐 언급을 하긴 했습니다마는 미니스커트나 이런 것도 아니고.

◆ 이지민> 네, 그냥 바지.

◇ 정관용> 학생이 교복이 치마가 짧아봐야 얼마나 짧겠어요. 그렇죠?

◆ 이지민> 네, 맞아요.

◇ 정관용> 그런 뒷모습인데 그걸 좋아한다고요, 이용자들이?

◆ 이지민> 네. 심지어 스키니라고 하는 딱 붙는 바지를 입은 여성들 사진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 사진을 사진에 대해서 이용자들이 뭐라고 댓글을 남겨요?

◆ 이지민> 몸매를 평가하기도 하고 찍은 사람 칭찬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실력이 좋다. 이 자세가 어려운데 어떻게 이렇게 찍으셨냐?' 이러면서 찍은 사람 응원하기도 하고요. 또 몸매 평가를 서로 여성을 대상화해서 평가하기도 합니다.

◇ 정관용> 글쎄요. 교복 입은 뒷모습 정도가 뭐 찍기 어려울까요?

◆ 이지민> 당하신 여성분의 경우에는 자기가 이어폰을 찍고 있어서 몰랐긴 했는데 그 횡단보도 당시에 10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어떻게 이렇게 찍었는지 자신도 황당하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정관용> 그 학생 같은 경우 후유증이 어땠대요?

◆ 이지민> 그분의 경우에는 그 일이 있고 난 뒤에 자기가 굉장히 의심이 많고 예민한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말을 전하셨어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곳에서 앉아 있을 때 반대편에 있는 남자가 핸드폰을 들기만 해도 일어나서 자리를 바꾼다든지 또 찰칵 소리만 나기만 해도 주위를 둘러본다든지 하게 됐고 또 옷 입는 것도 좀 자기검열이 심해져서 짧은 바지나 치마 같은 것은 당분간 입지 못하게 되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 정관용> 그 피해자의 경우는 그래도 길거리에서 교복 입은 뒷모습이었으니까 그 정도였지. 아까 화장실, 헬스클럽, 물리치료실?

◆ 이지민> 네.

◇ 정관용> 물리치료실 같으면 아무래도 거기에서 근무하는 사람 이렇게 의심이 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 이지민> 네. 자신이 물리치료실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고 밝히면서 사진을 올리더라고요.

◇ 정관용> 그런데 그런 것도 처벌이 안 돼요?

◆ 이지민> 그렇게 많이들 말씀을 하시는데 그 사이트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서버를 해외에 두고 있고 여러 개의 서버를 운영하면서 옮겨 다니고 있어요.

◇ 정관용> 아니, 제 말은 그 서버를 운영하는 주체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물리치료실이고 내가 물리치료실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다. 그럼 그 사진을 보면 이게 어디인지 추적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걸 찍어서 올린 사람은 잡아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 정도 되면?

◆ 이지민> 그 경찰 측에서 말하는 건 계속 말을 하는 것은 이걸 한 번 여기서 올리는 게 끝이 아니라 이걸 계속 재유포를 하기 때문에 이 사람을 잡는다고 해도 계속 유포되는 것까지 우리가 막을 수 없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 정관용> 아, 그건 또 그러네요. 한 번 일단 유포가 되면 누구든 그걸 캡처해서 다른 데에 올릴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물리치료실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다라고까지, 물론 그게 거짓말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하면서 사진을 올린 사람은 수사해서 잡아야 되는 것 아닐까요?

◆ 이지민> 네, 맞습니다.

◇ 정관용> 지금 이 사이트가 가장 대표적인 이런 몰카 사진의 유포현장이 된다.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하면서 이 사이트를 폐지하자고 국제청원운동을 한다고요?

◆ 이지민> 네.

◇ 정관용> 국제청원운동을 하는 이유는 이게 해외에 서버가 있기 때문입니까?

◆ 이지민> 그것도 있는데 제가 봤을 때는 가장 큰 이유는 이 파급력을 좀 크게 하기 위해서 전세계 사람들이 주목을 시키고 또 우리는 몰카에 약간 무뎌졌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해외에서 보기에는 이게 좀 심각한 일이라고 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신뢰도나 그런 것,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 해외사이트에 청원요청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관용> 해외 어떤 사이트에 어떤 내용을 청원을 했습니까?

◆ 이지민> 아바즈라는 사이트인데요. 10만명이 서명을 하게 되면 경찰청장에게 이 청원서를 전달을 해서 소라넷 사이트를 폐지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달라라고 요청을 하는 청원이고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9월 초에 청원이 올라왔는데 제가 6월 말에도 계속 취재를 했을 당시, 6월 말에도 이걸 번역을 해서 그러니까 외신에 이걸 알려야 한다는 움직임이 그때부터 있었고 청원은 지금 9월 초에 시작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 사이트 이름이 아까 뭐라고요? 아바즈?

◆ 이지민> 네.

◇ 정관용> 어떤 사이트예요, 그건?

◆ 이지민> 누구나 청원을 하고 싶은 상황이 있으면 올려서 사람들의 서명을 얻을 수 있는.

◇ 정관용> 그런 사이트군요. 국제적인 청원운동사이트.

◆ 이지민> 네.

◇ 정관용> 그리고 그 소라넷이라고 하는 사이트는 한글로 된 한국 사이트인 거죠? 한국 사람들만을 이용으로 하는 사이트죠?

◆ 이지민> 네.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사이트입니다.

◇ 정관용> 거기에 영어판 이런 게 있는 건 아닌 거죠?

◆ 이지민> 네.

◇ 정관용> 그런데 이것을 국제청원사이트에 올려서 고발까지 하게 되면 국제적 망신 아닙니까?

◆ 이지민> 그것을 의도하고 이것을, 그러니까 이 청원을 올린 사람은 그것을 처음에 의도를 한 것이겠죠. 국제적인 망신인데 경찰이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나 좀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바람에서 그렇게 올린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 청원사이트에 가서 호소문 같은 게 적혀 있죠?

◆ 이지민> 네.

◇ 정관용> 어떤 내용입니까?

◆ 이지민> 한국의 남성들이 지금 화장실이나 그런 데서 몰래카메라 설치하고 또 유포하고 음란한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또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족이나 여자친구, 동생, 엄마 이렇게 패륜적인 콘텐츠를 올려서 자기네들끼리 즐기고 있는 이 사이트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폐지를 요구한다. 빨리 수사력을 집중해서 이것을 폐지하는 데 도움을 요청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 정관용> 그 내용이 한글뿐 아니라 영어로도 또 번역이 실려 있고.

◆ 이지민> 네.

◇ 정관용> 지금까지 2만 6천여 명이 서명했다고요?

◆ 이지민> 네.

◇ 정관용> 참. 이 사이트 폐쇄를 위해서는 어디가 어떻게 나서야 된다고 생각을 하세요? 우리 경찰은 일단 뭐라고 그랬죠? 이건 방법이 없다? 해외에 서버가 있기 때문에?

◆ 이지민> 네. 해외에 서버가 있기 때문에 인터폴을 통해서 국제공조를 요청을 하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취재를 할 당시에는 소라넷 사이트 단일 사이트 하나만 가지고 얼마가 걸린다, 이렇게 확답을 주진 못하겠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리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는 이 심의 절차를 좀 간단하게 할 수 없냐? 제가 이렇게 여쭤봤는데 고민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만 답변을 하시고 그러니까 지금 같은 경우에는 최소 7일이 걸리거든요, 심의를 하는 데. 이 사람들 7일 동안은 계속 운영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걸 좀 3일에 한 번씩 만약에 차단이 된다고 하면 국내 이용자들이 접속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효과가 있지 않을까.

◇ 정관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는 접속 차단은 할 수 있는데.

◆ 이지민> 네, 할 수 있는데.

◇ 정관용> 그 결정 하는데 일주일이 걸리니까. 며칠 운영하다가 또 다른 데로 옮기고 옮기고 계속 이런다는 거죠?

◆ 이지민> 네, 맞습니다.

◇ 정관용> 여기다가 몰카 사진을 찍어서 올린 사람들이 혹시 적발되거나 처벌된 사례는 아직 없나요?

◆ 이지민> 2004년에 70여 명이 적발된 사례가 있다고 하는데 그 스와핑 관련해서 적발이 된 것이어서 그때 이후로는 대거 적발됐다거나 한 적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관용> 사실 이 소라넷 하나뿐이 아니죠, 이런 사이트들이?

◆ 이지민> 네.

◇ 정관용> 그런데 국내에서는 제일 많은 이용자가 몰리는 곳이 이곳이라는 겁니까?

◆ 이지민> 네. 그러니까 100만이라고 지금 추정되고 있고요.

◇ 정관용> 가입자가.

◆ 이지민> 네, 그리고 이걸 도메인을 알려주는 트위터 계정이 있는데 그 트위터 계정 팔로우 수가 40만 명에 이릅니다.

◇ 정관용> 네. 이렇게 계속 철저히 추적하고 추적해서 차단하고 차단해도 서버를 마구마구 옮겨 다니면서 이용한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이용자들이 많다는 얘기고. 서버운영자들은 그것을 통해서 뭔가 경제적 이득도 얻을 수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이지민> 네, 맞습니다.

◇ 정관용> 그런 세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지민> 저는 이걸 취재를 하면서 제가 몰카 피해를 겪은 것은 아니지만 너무 많은 남성들이 조회수가 1만이 넘어가니까 이렇게 많은 남성들이 이 음란한 사진을 즐기고 또 일반 일상적인 몰카 사진을 즐긴다고 생각을 하니까 저조차도 약간 남성에 대해서 좀 공포심 같은 게 생기더라고요. 그러니까 경찰이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는 제도적으로 또 기술적으로 힘든 면이 있다고는 하지만 좀 나서줄 수 없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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