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돌고래호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제주 추자도 앞바다에서 뒤집힌 낚싯배 돌고래호 사건으로 10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돌고래호 침몰은 국민 안전이 침몰된 또 하나의 사건"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질타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당 국감대책회의에서 "돌고래호로부터 통신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받은 국민안전센터 근무자들이 23분이 지나서야 해경(해양경비안전본부) 상황센터에 보고하고 실제수색은 사고 3시간 뒤에 이뤄지는 듯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세월호 사건 위에도 (사고에 대한 정부 대응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