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방부 제공)
북한군 지뢰도발 이후 고조됐던 남북 군사적 긴장이 8·25 합의로 해소된 가운데, 한미 양국군이 28일 역대 병력 2,000여명을 동원해 최대규모의 통합화력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2일부터 4차례에 걸쳐 경기 포천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의 마지막날인 이날 양국군은 역대 최대 수준의 병력과 첨단장비를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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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경공격기, 다연장로켓(MLRS) 등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주한미군에서는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공격기 등이 참가했다.
훈련 참가자는 양국군 47개 부대 2,000여명이었고, 탄약 사용량도 이날 하루에만 7,600발 사용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훈련은 평시도발을 가상한 격퇴 작전, 전면전에 대한 한미연합 작전 순으로 진행됐다. 1977년 처음으로 실시된 통합화력 훈련은 이번이 8번째로, 2012년 제7차 훈련 이래 3년만에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