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 백혈병 피해자 가족대책위원회에 이어 조정위원회에 추가 조정보류를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16일 "가족위원회가 요구한대로 2015년 9월말을 1차 시한으로 추가 조정기일 지정 보류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회사는 발병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덜어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조정위원회가 권고안을 발표한 이후 가족위원회가 보상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요구하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고, 특히 반올림 내부에서 조차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이유를 밝혔다.
CBS노컷뉴스 이재기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