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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하반기 국내경제 최대 리스크는 3대 대외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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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 신흥국 불안, 중국의 경기불확실성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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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하반기 우리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3가지 대외 리스크를 지목했다.

3가지 대외리스크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유가하락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경기 불안우려, 중국의 경기불확실성이다.

이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반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국제금융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불안이 중첩되면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융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비책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한은 전망치 2.8%에 못 미쳐도 추가 통화정책에 신중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메르스가 진정되면서 국내 경기가 당초 전망한 경로대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2.8% 전망치는 목표치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서 금리 정책을 운영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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