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브로커' 특혜 대가로 구치소에 상품권 전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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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이른바 '땅콩회항' 논란 당사자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구치소 특혜의혹과 관련해 '상품권 전달'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조 전 부사장의 구치소 수감 당시 편의를 봐주고 한진그룹으로부터 대가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염모(51)씨로부터 "한진 측의 부탁으로 구치소 관계자들에게 수백만원 어치의 상품권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지난 4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항공기 강제 회항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던 당시 조 전 부사장이 수감됐던 서울남부구치소 관계자들에게 실제로 염씨가 상품권을 전달했는지, 또 염씨가 한진의 제안이나 지원을 받고 이같은 행위를 했는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진측은 염씨에게 상품권을 전달하라고 부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특혜를 받도록 청탁해주는 대신 한진렌터카의 정비 사업권을 수주한 혐의(알선수재)로 염씨를 구속한 바 있다.

염씨는 지난 2월 조 전 부사장이 항공기 강제 회항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되자 한진그룹 계열사 서모 사장에게 "구치소에 아는 사람이 있다"며 편의를 봐주겠다고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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