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정규직시켜줄게" 취업사기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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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경찰서는 대기업 취업을 미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서모(55)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2013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하청업체에 입사하면 대기업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14명에게 4억39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서씨는 과거 대기업 하청업체 간부로 근무했던 사실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최근 대기업이 사내협력업체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인력을 채용하자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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