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상당수 디폴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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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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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채권시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상당수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의 구매공급협회(CIPS)는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을 통해서나 디폴트 허용 정책으로 채권시장을 조이면 중국의 공급업체들에 하루 사이에도 불안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디폴트 우려를 지적했다.

CIPS의 존 글렌 이코노미스트는 "상당수의 디폴트가 나타날 수 있고, 이런 디폴트가 나타나는 동안 (중국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이 해야 할 일은 자사의 공급망 혼란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기업들의 과도한 부채로 글로벌 공급망에 불안이 나타날 우려가 커졌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에서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이라도 자금조달 규모가 줄어들면 비용 절감 압박을 받거나 선적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CIPS가 집계하는 위험지수는 최근 중국 불안을 반영해 2013년 말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최근 중국의 위험지수는 사업하기 더 위험한 곳으로 평가되는 인도와 같은 수준이다.

CIPS는 이 때문에 중국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은 공급 회사들과 소통을 더 자주 하고 각각의 공급망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둘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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