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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퇴 "미련한 고집, 법·원칙 지키는데 도움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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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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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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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문제 둘러싼 혼란, 누구보다 저의 책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
국회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둘러싸고 사퇴 압박에 시달렸던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8일 결국 사퇴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무성 대표로부터 의원총회 결과를 전달받은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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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엇보다도 국민여러분께 사죄의 말씀드린다"면서 "고된 나날을 사는 국민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크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또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직을 끝내 던지지 않은 것은 제가 지키고 싶은 가치 때문"이라며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임을 천명한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면서 "누군가는 그 가치를 지켜내야 한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고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됐다면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 약속 드리고 원내대표가 됐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뜻을 이루기 위한 길로 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유승민 사퇴 기자회견 전문
(한숨, 인사)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국민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여의도 오는 길에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열린 가슴으로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흙에서 연꽃이 피듯이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현실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직을 끝내 던지지 않은 것은 제가 지키고 싶은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입니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거듭 국민여러분과 당원 동지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됐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국회 연설에서 고통 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보수, 제가 꿈꾸는 따듯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한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습니다.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선배 동료 의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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