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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박석민 컴백 임박…삼성,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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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왼쪽)과 박석민이 컴백을 준비 중이다. (자료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올해도 가장 먼저 40승 고지를 밟았다. 비록 24일까지 40승29패를 기록하며 선두가 아닌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오히려 100% 전력이 아닌 상황에서도 계속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런 삼성이 곧 완전체가 된다.

삼성은 올해 선발 투수를 가장 적게 쓴 팀이다. 지난 주까지 딱 6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렸다. 백정현이 1경기에 나선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알프레도 피가로, 타일러 클로이드, 윤성환, 장원삼, 차우찬이 로테이션을 책임졌다. 그런데 이번 주에는 24일 김건한이 등판했고 27일에도 김기태가 나설 예정이다. 클로이드가 출산 휴가를 떠났고, 장원삼은 컨디션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로이드가 돌아오고, 장원삼도 곧 1군에 올라온다.

일단 클로이드는 30일 넥센과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휴가를 떠났지만, 미국에서도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류중일 감독도 "현지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고 한다. 공을 받아주는 친구도 있다더라. 오면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삼도 실전 테스트를 거친 뒤 1군에 합류한다. 이번 주 2군 경기가 위쪽 지역에서 열리는 탓에 롯데와 3군 경기를 만들어가면서 장원삼을 복귀를 저울질 중이다.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은 28일 3군 경기에서 상태를 보고 괜찮으면 바로 1군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야수진에서는 3루수 박석민이 컴백한다.

박석민은 지난 18일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다. 박석민이 빠지면서 류중일 감독도 고민이 많았다. 최근 롯데와 2경기에서는 "수비가 불안하다"던 구자욱을 3루수로 내기도 했다. 결과는 좋았지만, 여전히 불안함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박석민의 가세는 삼성에게 큰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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