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14번째 사망자 발생… 확진 12명 늘어 총138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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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와 관련없음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번째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14번째 사망자는 118번(67·여) 환자로 지난달 25~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4번(35)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숨진 118번 환자는 지난 9일 아주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한 다음날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돼 13일 새벽 3시 30분쯤 숨졌다.

또 보건당국은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추가 확인된 사례가 12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5명의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나머지 7명의 환자 가운데 3명은 지난달 22~28일 대청병원에서, 1명은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16번(40) 환자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다른 환자 2명은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구급차 운전자로서 지난 9일 숨진 76번(75·여) 환자를 지난 5일과 6일 병원에 이송하면서 접촉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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