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5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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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5.9% 하락…수입차 판매는 31% 급증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지난달 우리나라가 수출한 자동차는 24만 6093대로, 지난해 5월보다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동유럽·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 경기 침체에 엔화·유로화 평가절하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가 겹친 탓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올해 자동차 수출은 지난 1월부터 내리 5개월 연속 2014년 동기 대비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수출 물량은 126만 189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9%나 줄었다.

한편, 지난 5월까지 올해 자동차 내수 판매는 69만 6903대로 2014년 동기보다 4.5%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59만 3355대로 지난해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10만 3548대로, 지난해보다 31.4% 급증했다.

국산차 판매는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수입차가 내수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는 얘기다.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을 보이면서 국내 자동차 생산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6만 5643대로, 지난해 5월 대비 2.1% 줄었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생산도 총 189만 81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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