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체조 아리랑 공연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민족의 재능과 민족성, 정서가 깃들어 있는 25개의 유산이 비물질유산으로 등록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북한 민족유산보호지도국의 한 관계자는 이날 "비물질유산보호사업이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사업으로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애국사업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 국가적 규모에서 비물질유산보호사업을 위한 정연한 체계를 세우고 연관단위들과의 연계 아래 비물질유산을 발굴고증, 심의평가하는 사업을 선행시키고 있다" 설명했다.
현재 등록된 국가비물질유산은 민요 아리랑, 김치담그기풍습, 씨름, 막걸리담그기, 조선치마저고리차림풍습, 평양냉면, 연백농악무, 장담그기, 설맞이풍습, 첫돌맞이풍습, 태권도, 구들생활풍습, 연띄우기, 고려청자제작술, 정월대보름과 달맞이풍습, 감홍로양조기술, 추석명절풍습, 신선로, 주몽전설 등 25개라고 소개했다.
한민족이 즐겨 부르는 민요 아리랑은 이미 세계비물질유산(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