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를 잡는 순간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야구 경기 도중 날아오는 방망이를 한 손으로 잡아낸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공개된 영상에는 야구경기 중 한 선수가 스윙 중 배트를 놓쳐 관중석으로 날아가는 장면이 담겨있다.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 남성이 배트를 한 손으로 잡았고 관중들은 환호한다.
배트를 잡고 기뻐하고 있는 부부와 환호하는 관중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2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미국 독립리그 세인트 폴 세인츠(Saint Paul Saints)와 파고 무어헤드 레드혹스(Fargo-Moorhead Redhawks) 경기 중 레드혹스의 타자가 배트를 놓치며 일어난 일이라고 보도했다.
타자의 손을 떠나 관중석으로 날아간 배트는 한 여성을 향해 날아갔고, 같이 경기장에 왔던 그녀의 남편이 날아오는 배트를 왼손으로 잡아낸다. 그의 오른손에는 맥주캔이 들려있었다.
배트에 맞을 뻔한 여성은 자신을 구해준 남편에게 키스를 하고, 배트를 돌려준다.
네티즌들은 "이제 저 사람을 '배트맨'이라고 불러야 하는 거 아니냐"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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