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플랜트 부품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이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했다.
포스코플랜텍은 26일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하기로 결의했다.
포스코플랜텍은 1982년 철강생산 공장의 설비를 정비하는 제철정비사로 문을 열었다.
조선·해양업계의 경기부진으로 지난해 1천8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내는 등 고전해 왔다.
포스코플랜텍은 최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측과 만나 자금난 해소 방안으로 워크아웃이나 자율협약 가능성을 협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