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평년보다 강한 태풍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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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평년보다 강한 태풍이 많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산지방기상청은 '6~8월 기후 전망'을 통해 올여름 북서태평양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의 숫자는 11~14개 정도이며 이중 2~3개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엘니뇨와 적도 서풍의 강화로 평년에 비해 태풍이 남동쪽으로 더 가서 발생이 되겠으며, 태풍 활동이 길어짐에 따라 평년보다 강한 태풍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6~8월은 평년보다 기온은 다소 높고 강수량은 적겠으며, 8월은 평년보다 기온은 낮고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이 지난 20년 동안 여름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 그 전 20년에 비해 여름철 강수량이 13.1% 증가했고, 장마 이후 강수량은 33.5% 많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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