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발 악재 국내 증시 강타…외국인·기관 '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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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후퇴…코스닥은 670선도 반납

자료사진 (윤성호 기자)

 

국내 증시가 대외 악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2100선으로 후퇴했고, 코스닥은 670선이 붕괴됐다.

장중 낙폭이 커지면서 최근 크게 올랐던 증권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3포인트(1.16%)하락한 2107.50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14일 2100선을 돌파한 이후 15거래일만에 2100선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8.00포인트(1.18%) 내린 669.90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는 소식에 그리스 채무 협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대외 악재가 부각된 것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오는 7일 열리는 영국 총선을 앞두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에 대한 우려까지 겹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개장 직후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도 매도세로 돌아서 기관과 동반매도세에 나서면서 낙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현재 외국인은 5억원, 기관은 82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코스피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코스피 급락에 증권주들도 일제히 급락세다.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1% 하락하고 있다. 업종 지수 중 낙폭이 가장 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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