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0일 가스누출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사망한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 특별근로감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고용부는 사고 발생 경위와 안전조치 미비 여부, 관리자 책임 등 발생한 산업재해와 관련된 총체적인 실태를 점검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SK하이닉스 경영진 등 사고 관련자를 철저히 조사하고, 사법 조치 등 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가스누출 사고에 앞서 3월에도 절연제 용도로 쓰이는 지르코늄옥사이드 가스가 누출돼 13명이 경상을 입었다.
지난해 7월에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