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중국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은 28일 CAICT 베이징 본원에서 5G 표준화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제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중앙 좌측) ETRI 김흥남 원장과 (우측) CAICT 차오슈민 원장.(ETRI 제공)
우리나라와 중국이 5세대 이동통신(5G) 표준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중국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은 28일 CAICT 베이징(北京) 본원에서 ICT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제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ETRI와 중국의 ICT 분야 대표기관인 CAICT가 손잡고 5G 표준화 협력, 4G 경험 공유, 기타 ICT 분야 협력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고, 매년 협력 테마를 발굴하는 워크숍을 개최해 유대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이어 열린 제1차 ETRI-CAICT 워크숍은 지난해 양국 장관회담의 후속조치로 개최됐으며, 모두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이번 워크숍을 ▲4G 기술 및 시장 발전 ▲5G 유무선 통신 비전 및 발전 방향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 ▲스마트시티 기술개발 및 정책동향 등 협력가능 기술 분야를 탐색하는 계기로 삼았다.
CAICT 차오슈민 원장은 "ETRI와 CAICT의 만남은 ICT 분야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파트너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TRI 김흥남 원장은 "중국의 ICT 전략을 만드는 기관과 ETRI의 만남이 ICT 분야의 신 시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매년 워크숍 개최 및 공동연구 등 합의된 협력내용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