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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노총 총파업, 경찰 물대포 충돌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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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4·24 전국 민노총 총파업 집회가 열려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구지역본부는 24일 오후 2시 반월당에서 조합원 2,300여 명(경찰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공무원연금과 노동시장 구조 개혁 반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결의에 나섰다.

이들은 이어 경대병원 네거리에서 새누리당 대구시당까지 거리 행진을 벌이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근 범어네거리에서 연좌 시위를 하던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진압하는 등 충돌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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