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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방첩사, 24년 3월 수방사 병력 요청…특검 '계엄 준비' 판단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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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15일 전 병력 요청"…FS 연습 중 합수본 창설
수방사 군사경찰 투입 논란…"계엄 준비 의심"

국군방첩사령부. 연합뉴스국군방첩사령부. 연합뉴스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2024년 상반기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한 정황을 포착한 가운데, 해당 시점에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의 이례적인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병력 요청이 하나의 근거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종합특검은 방첩사가 2024년 3월 수방사 병력을 요청한 사실을 파악하고 관련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실에 따르면 수방사는 "2024년 프리덤 실드(Freedom Shield, FS) 연습시 방첩사에서 요청해 2024년 3월 7일 전시 합동수사본부 창설식에 수방사 병력 75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방첩사의 지원 요청 사유는 '전시 합동수사본부 수사관 경호 임무'였다. 합동수사본부는 계엄을 포함한 국가 비상상황에서 수사권을 한데 묶는 통합 지휘 기구다.

해당 요청은 FS 훈련 시작일인 3월 4일부터 15일 전쯤에 수방사에 전달됐다. FS는 한미가 매년 실시하는 정례 연합 군사훈련이다. 전시 상황을 전제로 한 훈련이기 때문에 합동수사본부를 가정한 준비가 이뤄졌을 수 있지만, 문제는 수방사의 '병력 성격'이라는 게 특검의 시각이다.

창설식에 참석한 수방사 병력은 대부분 군사경찰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수방사 군사경찰이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일 뿐더러, 기존 병력 운용 계획에도 어긋났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특검은 이 같은 방첩사의 병력 사전 요청 등을 포함해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계엄 준비가 2024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승찬 의원은 "이진우가 지휘하던 수방사 군사경찰 대부분을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편입시킨 것으로 계엄을 앞두고 수방사와 방첩사의 유기적 결합을 시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 같은 병력 운용이 어떤 목적에서 이뤄졌는지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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