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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오늘 총파업…전공노·전교조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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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30만명 안팎 규모…정부 무관용 원칙 엄정 대응

(자료사진)

 

NOCUTBIZ
민주노총이 예정대로 24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국공무원노조와 교직원노조도 총파업에 동참해 투쟁 동력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노정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 시청광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도시에서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에는 금속 등 제조부문과 건설, 교육, 공무원, 민주일반(청소노동자), 공공의료, 비정규직 분야에서 전체 30만명 안팎의 조합원들이 참여한다.

개별 단위 사업장 중 가장 파업 규모가 큰 사업장은 기아차와 현대차다.

다만, 현대차지부는 이번 총파업에 전체 조합원이 아닌 노조 집행부와 대의원 등 노조간부들만 참여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소속 서울대병원 노조는 전날 새벽 5시부터 성과급제 도입에 반대하며 선도 파업에 돌입했고, 전국공무원노조와 교직원노조도 이날 연가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해고를 쉽게 하고 임금을 줄이는 노동시장 구조 개혁안을 포기하고 공무원 연금 개혁도 중단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행정자치부와 법무부, 교육부 공동 담화문을 통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특히 일부 공무원들이 연금개혁을 반대하며 총파업을 벌이는 것은 국가공무원법 등에 어긋나는 불법행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행자부는 담화문 발표에 앞서 총파업 찬반 투표 주동자를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정부의 엄중한 조치에도 노동계의 투쟁 의지는 꺾이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은 5∼6월에도 한국노총과 연대한 공공과 제조 부문의 파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4·24총파업은 하나의 시작"이라며 "5월 1일 노동절로 모인 투쟁의지를 바탕으로 5~6월 투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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