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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개발부, "갈루슈카 장관 방한 3각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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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나진항에서 한국행 러시아산 유연탄을 선적하는 모습 (사진=통일부)

 

러시아 극동개발부는 22일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해 남북한과 러시아의 3각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극동개발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갈루슈카 장관은 이날 '유라시아 교통에너지 포럼'에 참석해 이 사업에 대한 러시아 측 구상을 설명한 데 이어 한국의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극동개발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남-북-러 3각 협력사업에 대해 한국 측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나진-하산 2차 시범사업이 이미 시작됐다"며 "러시아산 유연탄이 러시아 하산에서 철길로 라진항으로 수송된 뒤 화물선으로 옮겨져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러 3각 협력의 대표적인 사업이 진행되는 기간에 갈루슈카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사실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현재 극동지역에서 북한 나선경제특구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잠정 타당성 조사를 끝낼 계획이다.

이 사업을 맡고 있는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 전력회사인 '라오동부에너지시스템'은 내년부터 라선특구에 전력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는 앞으로 10년 간 총 600 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극동개발부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최계운 사장과 만나 이 사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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