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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기기 이용자 10명 중 7명은 간편결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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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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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최근 6개월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인 DMC미디어가 22일 공개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이용자의 72.1%가 최근 6개월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최소 한번 이용했다.

모바일 간편결제란 카드정보를 한번 입력하면 이후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또는 휴대전화 번호와 SMS 등을 이용한 간단한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이용의 편리성(45.7%)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결제 혜택(24.2%), 기존 서비스와의 연계성(17.5%), 서비스에 대한 호기심(11.3%) 등의 순이었다.

또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70% 이상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없는 응답자는 그 이유로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에 대한 불안(65.7%)을 가장 많이 꼽았다.

기존 결제 방식의 익숙함(38.6%), 스마트폰 분실에 대한 불안감(32.4%), 발급·설치의 번거로움(19.4%) 등의 답변도 뒤를 이었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자는 최근 6개월간 월평균 3.4회 해당 서비스로 물건을 구매했으며 평균 결제금액은 11만원이었다.

업종별 결제빈도는 금융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월평균 4.5회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페이로 대표되는 소셜플랫폼사의 서비스는 월평균 1.9회로 가장 낮았다.

DMC미디어는 "시장의 뜨거운 관심과 업체의 진입 열풍과는 대조적으로 이용률이 급격히 성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가 이미 익숙해진 결제습관을 탈피하도록 유인하는 혜택 제공이나 프로모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조사는 3월 19∼27일 최근 6개월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미만 성인 남녀 94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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