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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고용 뒤 상습 폭행·협박 '매생이 양식업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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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을 고용한 뒤 상습 폭행하고 협박하며 인권을 유린한 매생이 양식업자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14일 전남 장흥 경찰서는 방학철을 맞은 고교생들을 고용한 뒤 숙소 등지에서 상습 폭행하고 협박한 양식업자 김 모(40)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장흥군에서 매생이 양식장을 운영하는 김 씨는 방학철을 맞아 '일당 10만 원에 양식장 컨테이너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 며 장흥군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5명을 고용한 뒤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24일까지 술에 취해 이들 고교생을 수십 차례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염전 노예'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문제가 이슈화된 가운데, 아직 일부 도서 지역 양식장 등에서 보호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인권 유린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지속해서 실태점검을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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