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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리콴유 전 총리 타계…향년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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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리콴유(李光耀·91) 전 총리 (사진=플리커)

 

싱가포르 리콴유(李光耀·91) 전 총리가 23일 타계했다.

싱가포르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리 전 총리가 오전 3시 18분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며 "리셴룽 총리가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콴유 전 총리의 아들인 리셴룽(李顯龍·63)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리 전 총리의 타계 소식을 전했다.

리 전 총리는 지난달 5일 폐렴으로 입원한 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왔다.

1923년 영국 식민지 시절 싱가포르에서 부유한 화교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난 리콴유는 1949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소속인 피츠윌리엄 칼리지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1951년 귀국해 변호사로 개업했으며 1954년 인민행동당(PAP)을 창당했다.

리 전 총리는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1959년부터 자치정부 총리를 지냈다. 이후 1965년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독립한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로 취임해 1990년 퇴임할 때까지 26년간 총리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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