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 보안엑스포' 홈페이지 캡처
최근 아이핀 대량 부정발급 등 정부가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잇따라 해킹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정보보안전시회 홈페이지까지 몇 시간동안 작동이 정지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행정자치부와 관계기관에 따르면, 정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정보보안 전시회인 '2015 세계 보안엑스포' 홈페이지와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페이 205' 홈페이지가 행사 개막 하루전인 17일부터 18일 오전 9시경까지 접속 불가 상태에 빠졌다.
홈페이지는 오전 9시40분경 복구돼 현재는 정상 작동되고 있다.
행자부가 주최하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는 전자정부 구축을 위해 정부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IT담당자들이 민간업체의 정보보호 솔루션을 체험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보안 전시회다.
행자부는 실질적인 행사를 주관하는 민간 업체의 홈페이지에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해킹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