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유 후보자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불출마 여부를 솔직히 답해달라는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 질문에 대해 "지금 경제가 어렵고 해양수산 분야도 어려운 상황에서 제가 장관을 얼마나 할지 모르지만 이 자리에서 (불출마여부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이종배 의원은 내년 총선에 나가려면 1월 중순쯤에는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하는데 이럴 경우 한시적 장관으로서 조직을 관리할 수 있겠느냐고 따져 물었다.